♣ 산 이야기 ♣/100대 명산 산행

100/38.계방산

이봉신 2012. 12. 10. 11:39

 

계방산(강원 홍천.평창1577.4m)

(2012. 12. 09)

 

강원도 홍천군과 평창군에 소재한 계방산은 높이가 1,577m이다.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설악산(1,708m)·덕유산(1,618m)에 이은 남한 제 5위의 봉으로, 주변의 황병산(黃柄山:1,407m)·오대산(五臺山:1,563m)·방태산(芳臺山:1,444m) 등 여러 고봉과 함께 태백산맥을 이루고 있는 높은 산이다. 북동쪽으로는 오대산이, 서쪽으로는 남한에서 자동차로 넘는 고개 중 제일 높은 해발고도 1,089m의 운두령이 있는데,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표고차가 488m에 불과하다. 오대산국립공원의 서쪽에 위치하고, 남쪽의 사면을 영동고속도로가 동서로 지난다. 계방산에서 발원하는 계방천은 내린천(內麟川)으로 흘러 소양강에 흘러든다. 

각종 약초와 야생화가 자생하며, 특히 산삼이 유명하여 사시사철 심마니들이 모여들며 산죽·주목·철쭉 등이 군락을 이루어 일대가 생태계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겨울의 설경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산중에 방아다리 약수가 있고 인근인 이승복기념관이 있다(자료출처:네이버백과)

 

 

(산행일지)

* 일시/날씨 : 2012. 12. 09/맑음

* 누구랑 : 친구랑 둘이

* 산행코스 : 운두령-쉼터-전망대(1492봉)-정상-삼거리-주차장

* 거리 및 산행시간 :  

  - 거 리 : 8.7km /  4시간 46분(휴식 및 중식시간포함)

* 시간별 현황

- 07:20 : 가출

- 10:07 : 운두령도착 /등산시작

- 11:08 : 쉼터

- 11:51 : 전망대(1492봉)

- 12:19 : 정상

- 13:59 : 1276봉삼거리

- 14:53 : 주차장도착/등산완료

 

* GPS기록

 

 

 

(산행기록)

 

올겨울 들어 가장춥다는 일기예보와 산행전부터 강원도의 눈소식을

접하고 친구는 눈걱정을 많이하였으나

눈구경하러가자는 말로 꼬드겨서 가기로 결정.

 

▲ 춥긴 춥다. 실외온도가 -15도.

 

강원도의 날씨가 -17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천과는 -2도차이가 난다.

정상은 더 춥겠지

 

대한민국에서 5번쨰 높은산, 5대 설산으로 유명한 계방산 잔뜩 기대를 안고 출발 

 

1시간 40분정도 달려 주차장에 도착 .

운두령까지는 택시를 타고이동하기로 하고 오토캠핑장으로 이동.

 

그러나!!!!

 이동중 눈길에 자동차가 미끄러져 길아래로 빠졌다.

클났다. 렉카를 불러야 하나 고민중에 마침 지나가는 RV차량이 있어 끌어달라고 하여

탈출 성공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덕분에 시간절약.

 

오토캠핑장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기다릴려고 하는데

관리인이 주차하면 안된다고 한다. 캠핑장이라 요금을 내야 하는가보다.

할 수 없이 아랫삼거리 주차장으로 이동.

마침 택시도 도착하여 주차 후 바로 운두령으로 이동

택시비 22,000원

진부에서 오신 택시 기사님(박광훈기사님 011-370-8900)

 

 

▲  아침 소란을 뒤로하고 도착한 운두령

이곳의 높이가 1089m로 정상까지는 488m만 등산하면 된다.

 

버스 및 승용차에서 나온 등산객들이 보인다.

바로 복장을 챙기고 등산 시작 

 

 

▲ 들머리 운두령은 계단으로 출발

 

▲ 내려다 본 운두령 주차장

 

  ▲  길이 난 곳을 따라 걷는다.

아직 바람은 매섭지 잔잔하며  생각보다 등산객은 많치않다.

 

 ▲  바람에 한쪽으로 쌓인 눈

 

  ▲  눈에 기대어 한컷

 

 

  ▲  정상까지의 거리가 4.8km

 

 ▲  첫번째 쉼터 .1시간 소요

이곳까지는 완만한 등산로로써 어렵지않게 등산

 

▲  오늘 가야할 정상이 나뭇가지사이로 나타난다.

 

 

 

▲  멋진 눈꽃을 품은 나무를 배경으로

 

 ▲  뒤로 멋진 풍경이 보인다.

 

 

 

 ▲  1492봉 전망대에 도착

 

 

 

 

 ▲  1492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  1492봉에서 바라본 정상

 

 

  ▲  정상까지 1.3km

 

 

  ▲  뒤돌아 본 전망대

 

 

 

  ▲  정상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재빨리 인증샷을 남기고 바로 하산

당초 주목군락지로 해서 이승복생가 쪽으로 하산하려다가 생각을 바꿔 주차장으로 바로 하산

왜? 

 

그 냥

 

 

 

  ▲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  하산길에서 당겨본 대관령 모습 

희미하게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  하산길은 능선을 따라 계속 하산

약간 지루한 하산길이다. 

 

 

  ▲  운쌓인 언덕을 배경삼아

 

 ▲  한번 아래사진에서 찾아볼까요

 

 

 ▲  뒷배경삼아 

 

 

 

  ▲  1276봉삼거리 도착 정상에서 1시간정도 소요.

주차장까지 1시간정도 더 가야된다.

 

당초 올라오면서 본 안내도에는 여기서 이승복생가터로가는길은

표시가 안되있었는데. 가는길이 있었다. 

우리는 주차장 쪽으로..

 

  ▲  계방산엔 칡이 없다.

왜? 권대감 때문에

 

 

  ▲  주차장이 보인다.

처음이곳에 도착했을때는 버스가 1대도 없었는데. 

 

 

  ▲  주차장도착. 등산완료

시간이 좀 되서 이승복 생가를 구경하려고 출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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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된장.

 

차가

차가

펑크가 났다.

 

▲  아침에 혹시 빠져서 그런가.

왜빠졌지.

 

스페어 타이어가 마침 있어서. 교체

 

친구 曰. " 참 가지가지 한다"

나도. "가지가지한다"

지나가는 아저씨도 거든다. "가지가지하시네요"

 

▲ 날씨도 추운데 친구가 고생이 많다.

 

  ▲  바퀴를 뺀 모습

 

바퀴를 교체했는데.

했는데..

 

이번엔  바람이조금 빠져있다.

신차구입 후 처음사용한는거라그런지 바람이 조금 빠져 있는거라.

 

그래서 할 수 없이 장평시내 카센타를 수소문해서 바람을 넣고

타이어 펑크를 수리하려고 했는데

주인 曰 "펑크가 아닌데요"

이건 또 무슨소리가.

내가봐도 비누방울검사를 했는데

새는곳이 없는것이 아닌가.

 

참나, 어이가 없어서

 

 

 

 

 

(산행후기)

* 2012년 20번째이며 마지막산행지.

* 눈구경차 찾은 계방산.

   기대가 너무 컸었던건 같다. 눈이 그렇게 많치도 않았고 설경또한 밋밋했다.

   다만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이 그 아쉬움을 대신해 주엇다.

* 산에대한 기억보다 자동차에 대한 기억이 더 오랫동안 남을것같은 산행이었다.

   눈에 빠지고, 타이어 펑크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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