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이야기 ♣/100대 명산 재탐방

무등산 ~ 정상에 오른다

이봉신 2017. 10. 29. 20:18

 무등산 지왕봉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와 화순군 이서면, 담양군 남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


백제 때 무진악(), 고려 때 서석산()이라고 하였으며 높이 1,187m이다. 북쪽은 나주평야, 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으며 산세가 웅대하다. 북부는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이 분포하고 남부는 퇴적암지대이다. 대부분 완만한 흙산이며 중턱에는 커다란 조약돌들이 약 2km에 걸쳐 깔려 있는데 이것을 지공너덜이라고 한다. 153과 897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465종은 약료작물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공원 면적 30.23㎢), 2012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공원 면적 75.425㎢). 유적으로는 증심사()·원효사() 등의 사찰과 석조여래좌상(보물 600)을 소장하고 있는 약사암(:)·천문사()·미력사() 등의 암자가 있다.

무등산이 사람들에게 아름답다고 알려진 이유는 무등산이 펑퍼짐한 육산이면서도 산등성이 곳곳에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있기 때문이다. 천왕봉 남동쪽의 규봉과 남쪽의 입석과 서석, 이 세 암봉은 다른 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비경이다. 장불재 북쪽 약 800미터 지점에 솟아 있는 서석은 저녁노을이 물들 때면 수정처럼 반짝인다 하여 수정병풍이라고도 불린다. 장불재 북동쪽 약 400미터 지점에 위치한 입석대는 선돌을 수백 개 모아놓은 듯 오묘한 모습이다. 특히 입석대는 옛날부터 제천단으로서 가뭄이나 전염병이 극심할 때 제를 지내던 신령스러운 곳이다. 천왕봉 남동쪽에 위치한 규봉은 큰 바위가 세 개 솟아 있다고 하여 삼존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무등산 정상은 ‘정상 3대’라 불리는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세 개의 바위봉으로 이루어진다. 천왕봉에 올라서면 무등산의 최고봉답게 전라북도 순창뿐 아니라 광주, 담양, 영암, 나주 등 호남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엔 지리산까지도 조망된다. 비로봉이라고도 불리는 지왕봉 꼭대기의 뜀바위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김덕령 장군이 무술을 연마하고 담력을 키우기 위해 뜀바위를 건너뛰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반야봉이라고도 불리는 인왕봉은 세 개의 봉우리 중 가장 낮다. 이렇듯 무등산은 빼어나게 아름다운 덕에 예로부터 시인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노산() 이은상은 『무등산 기행』에서 “해금강을 바다의 서석산이라고 하면 해금강을 본 이는 짐작할 것이다. 돌을 돌이라 부르지 않고 서석이라고 부른 것은 예찬의 뜻이 벌써 거기를 표한 것이지만 나는 그 예찬을 과하게 보려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부족하게 보고 있다”라고 격찬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억새·단풍 절정'…28일 무등산 정상 개방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지난해 11월 정상 개방 행사 당시 안개 낀 무등산 정상. 뉴시스 DB. 2017.10.20 sdhdream@newsis.com

올해 두 번째 정상 개방행사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물들어 가는 단풍과 억새를 즐기세요".

오는 28일 올해 두 번째로 무등상 정상이 개방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 정상 개방 노선은 서석대 주상절리대에서 부대 후문을 거쳐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 구간이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번 정상 개방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가을여행주간과 연계해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불재에서 클래식, 포크공연이 곁들여진 숲속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억새사진 핀 만들기와 무등산 사진전시회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고 푸른도시사업소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 주둔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지난 2011년 첫 개방을 시작으로 올해 봄까지 총 19차례에 걸쳐 38만7000여 명이 다녀갔다.

광주시는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질서계도 요원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시내버스 1187번, 1187-1번을 증편 운행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무등산 정상개방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군부대 출입을 위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방 시기에는 무등산의 억새와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을 산행을 대비해 우비와 보온이 가능한 옷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ykoo1@newsis.com




신문기사를 인터넷에서 보고 산행하기로 결정..


멋진 갈대도 보고 정상도 갈겸해서  산행.


 (산행내역)

○ 날짜/날씨 : 2017. 10. 28 / 맑음

○ 누구랑 : 나홀로

○ 산행코스 : 원효사주차장 - 목교 - 서석대 - 정상(지왕봉.인왕봉)- 목교 - 중봉 - 토끼등 - 늦재 - 원효사 - 주차장(원점회귀)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거 리 : 13.18km  

   - 소요시간 : 5시간 34분 08초(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 시간대별 주요지점 도착현황

    - 05:10  이천출발

    - 08:50/09:00 원효사주차장 도착/산행시작

    - 10:22 목교

    - 10:55 서석대

    - 11:14 정상(지왕봉)

    - 12:00 목교

    - 12:20 중 봉/점심

    - 13:35 토끼등

    - 13:52 바람재

    - 14:05 늦재

    - 14:34 주차장/산행완료

    - 14:50/19:50 출발/이천도착

 

(산행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