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산(경남 거창)
우두산(경남 거창 1046m)
(2015.09.06)
우두산[ 牛頭山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과 가북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1,046m이다. 9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주봉(主峰)은 상봉이다. 산이름은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 하여 생겨났다. 전체 산이름을 별유산(別有山)이라고도 하며, 상봉을 별유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9개 봉우리 가운데 의상봉(義湘峰)은 제2봉이지만 주봉인 상봉보다 인기가 많아 산이름이 이 봉우리의 이름으로 알려진 경우도 많다.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가 참선하던 곳이며,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 때문에 다른 봉우리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암봉(巖峰)으로 이루어진 의상봉에 올라가면 가야산·덕유산·지리산을 비롯해 장군봉·상봉·비계산(1,126m)·처녀봉·박유산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자락에는 신라 애장왕(재위 800∼809) 때 순응(順應)과 이정(理貞)이 창건한 고견사(古見寺)가 있고, 경내에 동종(경남문화재자료 170)과 석불(경남유형문화재 263), 탱화, 《법화경》 등의 문화재가 있다. 부근에는 숙종이 원효대사를 기려 내린 강생원(降生院)을 비롯해 높이 80m의 고견사 폭포(견암폭포), 의상 대사가 수도할 때 매일 2인분의 쌀이 나왔다는 쌀굴 등도 있다.
산행은 가조면을 기점으로 수월리·매표소·정자나무를 거쳐 고견사에 들렀다가 능선을 타고 의상봉과 상봉에 오른 뒤 고견사로 내려오는 코스와, 고견사 입구를 기점으로 하여 마당재·고개를 거쳐 상봉에 올랐다가 의상봉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찾아가려면 경부고속도로에서 김천시로 나와 3번국도를 따라 거창군까지 간 다음 1084번 지방도를 타고 가조면소재지로 나와서 고견사로 간다.
산행 후 가조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부근의 위천면 황산리에는 유명한 수승대국민관광지가 있는데, 원래 이곳은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던 곳으로 신라가 백제의 사신들을 맞아들이지 않고 돌려보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맑은 물과 커다란 거북모양의 바위 대(臺)가 어우러진 곳으로, 가족단위 관광지로 적합하다.
(산행내역)
○ 날짜/날씨 : 2015. 09. 06/ 흐리고 비
○ 누구랑 : 00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주차장 - 마장재 - 정상(우두산) - 삼거리 - 의상봉 - 삼거리- 고견사 - 견암폭포 - 주차장(원점회귀)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거 리 : 6.93km
- 소요시간 : 4시간 58분 18초(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 시간대별 주요지점 도착현황
- 06:00 이천 출발
- 09:40/09:55 주차장 도착/산행시작
- 10:45 마장재
- 12:24 정상(우두산)
- 13:00 점심
- 13:26 의상봉
- 13:38 삼거리
- 14:02 고견사
- 14:40 견암폭포
- 14:52 주차장/산행완료
- 15:30/20:30 주차장출발/이천도착
* 산악회와 함께하는 산행. 아내도 함께
* 멀리 경남 거창의 우두산. 바위가 멋진 산으로 알고 있다.
* 가는 도중 비가 오락 가락 하고 있어 우중산행이 될듯하여 멋진 암릉을 못보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들기도 하다.
* 산행은 역시나 우중산행이 되었다.
(산행기록)
gps기록
(산행사진)
주차장 도착.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들머리. 주차장 바로 위
우측으로 진행하여 좌측으로 하산 예정
초반산행은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좌측으로도 우두산으로 갈 수 있다.
우측 마장재로 진행
마장재 도착 전
마장재 도착
오늘 컨디션이 않좋은 아내
당초 오늘 산행은 맨 후미에서 야생화도 찍고 주변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산행할려고 후미에 섰는데...
아내가 멀미때문에 그런지 컨디션이 안좋아 시작 부터 힘들어 한다.
그래도 마장재까지 참고 올라왔고. 이제는 능선길이라 수월하게 이동
마장재 이동 중에 본 주변풍경
좌측 죽전저수지와 매안리 방면
비가오면서 운무가 이동 중
이동 중 이 바위구간을 지나면
첫 조망처에 도착
멋진 암릉구간을 보여주고 있다.
우두산 정상까지 계속된 암릉 구간을 이동해야 한다.
앞쪽 바위구간 우측 끝이 우두산 정상이고
그 뒤에 의상봉이 있는데 운무로 인해 볼 수가 없다.
멋진 곳에서 사진을 찍고
진행방향 건너편에 먼저 가신 일행
산행 들머리쪽
운무가 걷혀을때 진행방향 암릉구간
진행방향 뒷편
진행방면 멋진암릉
들머리방면
진행 우측면
거친 암릉구간
우회구간이 있어 실제로는 위험하지는 않다.
우측 죽전저수지 방면
멋진곳에서는 또 사진을 찍고
지나온 곳
흔들바위?
밀어도 보고
우두산 산행 중 제일 큰 암릉
제일 멋진곳이기도 하다
찍고 찍히고
앞쪽은 낭떠러지
우두산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바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는다.
먹는 도중 비가 와서 대충 먹고 이동한다
오늘 아내가 고생이 많다.
앞쪽 바위구간 뒤로 의상봉이 보인다.
운무에 쌓여있는 의상봉
의상봉 및 삼거리
비는 계속오고 해서 아내는 고견사로 하산하고 나는 의상봉으로 올라간다.
의상봉으로 오르는 계단
의상봉 도착
의상봉에서의 조망이 좋은데 오늘은 운무로 인해 꽝!!
의상봉 하산중에 바라 본 우두산 방향
잠시 기다리면서 운무가 걷히는 모습을 담아본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한번 담아보고 이동
하산길은 계곡방면으로 주변에 산죽이 많다
쌀굴 삼거리.패스한다
잠시 후 고견사에 도착
약 1000년된 은행나무도 있고
고견사
전경모습을 담아보고
고견사를 둘러보고 다시 하산
고견사에서 약 40분정도 이동 후 만나는 폭포
가정산폭포?
안내도에는 견암폭포로 되었는데?
수량이 다소 부족하지만 우기철에는 멋이 있을 듯
들머리 도착/산행을 마친다.
산행 중 만난 야생화
물봉선
미역취
구절초
궁궁이
기름나물
잔대
참취
은꿩의 다리
등골나물
산박하
뚝갈
미역취
낙상홍
(산행후기)
* 우중산행이 되어 우두산의 멋진 음릉과 전체적인 조망을 보기엔 다소 부족한 산행이 되었으나 멋진 산이기엔 충분.
* 거리가 먼곳이라 가기엔 다소 부담이지만 산악회를 이용하면 운전걱정없이 쉽게 갔다올 수 있다.
* 기회가 되면 비계산~우두산~장군봉 종주산행도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