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신 2015. 9. 1. 23:36

 

외가 모임(2015.08.29)

봄부터 준비하여온 외가모임을 가졌다.

 

어머니 형제분 6남매 중 돌아가시는 분도 계시고 예전처럼 자녀들끼리 왕래가 없으니 얼굴도 모르는 상태이다 보니

 

모임에 대한필요성을 느끼어 봄부터 큰외삼촌 아들이 주도가 되어 준비를 하여 오늘 그 첫 모임을 가졌다.

 

목적은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효도,  그리고  가족, 형제간의 우애와 친목을 더욱 공고히 할 목적으로 

            
할아버님,할머님의 후손 전 가족이 1년에 한번씩 모임을 갖기로 한 것이다.            
            
       
전체인원 87명 중  참석인원 49명으로  절반 조금넘는 인원이었지만,            
           
모든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부모님, 형제들은 반갑게 인사하고...            
처음보는 듯한 아이들은 처음에는 서먹한 분위기였다가…이내 살갑게 다가오가며  서로 얘기하고…..            
           
오시는 길이 많이 막혀 시작 시간이 지체되어 늦어 졌지만…서로서로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느라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12시부터  각 가족별 인사/소개를 한뒤  점심식사 후…           
간단한 게임 몇가지와  보물찾기, 가족별/세대별 노래…           
(제기차기,원반던지기,창던지기,신발던지기   1세/2세/3세별로 진행…)           
           
이렇게 진행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처음모임이라 완벽한 준비보다는 모임에 중점을 두다보니 부족 했던것도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모든 가족분들이 즐거워하며, 재밌어하고.. 맛있다 하고..           
하루를 재밌고 기분좋고 즐겁게 보내고..     

 

이번 모임을 계기로 매년 1회(8월 마지막 토요일)의 정기 모임을 갖기로 합의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헤어졌다.

 

 

요즘같은 시대에 대가족이 모이는 것도 쉽지않고 가족간의 정도 부족한 상황에 많이 참여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다시한번 해본다.

 

향후 이 모임이 지속적으로 모여서 가족간의 화목으로 발전되기를 바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