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이야기 ♣/100대 명산 산행

100/33.지리산(1일차)

이봉신 2012. 10. 20. 09:27

 

 

 

 

지리산(전북,전남,경남 1915)

(2012. 09.01~09.02)

 

높이 1915m.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에서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 개의 하천이 흘러들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지형은 융기작용 및 침식·삭박에 의해 산간분지와 고원·평탄면이 형성되어 있고 계곡은 깊은 협곡으로 되어 있다. 최고봉은 섬록암(閃綠岩)으로 되어 있고 주변은 화강암·화강편마암의 지질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쌍계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국보·보물 등의 문화재가 많으며, 800여 종의 식물과 400여 종의 동물 등 동식물상 또한 풍부하다.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출처] 지리산 | 두산백과

 

(산행일지)

* 일시/날씨 : 2012.09.01~2012.09.02 / 흐림

* 누 구 랑 : 이천NH산악회7명

* 산행코스 : *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 반야봉 - 토끼봉 -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대피소 - 덕평봉 - 세석대피소 - 촛대봉- 연하봉-

                    장터목대피소 - 제석봉 - 천왕봉 - 로타리대피소- 법계사입구-중산리

* 산행시간 : 1일차) 13시산 29분. 2일차) 8시간 10분 . 합계 21시간 39분(휴식,중식시간포함)

 

* 산행코스 지도

 

 

"지리산종주"

한번은 가보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nh이천산악회에서 가기로 해서 기대도 되고 걱정도 앞섰다.

또한 가기전날 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입산통제가 되어 혹시 못가나 싶었는데 전날 18:00 에 다행하게도

입산통제가 풀려 갈 수 있었다.

 

 

* 산행기록 *

 

출발 당일(9월 1일),

주차장 2층에서 7명이 모였다.

12시 출발하기로 했으나 한국사람은 30분은 기본으로 늦게 출발.

▲ 휴게소에 잠시 들르고(여산휴게소)

 

 

 

▲ 한참을 달려와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03:43)

 -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주차장에 도착, 사람은 많지 않았고 인천에서 온 버스1대가 있다.

 가방 정리 및 등산준비를 하고,

 

 

 

.

▲ 성삼재매표소(입구)를 지나 (04:11) 

 

 

▲ 가야할 천왕봉 표지 및 거리도 보이고

 

 

 

▲ 성삼재 계수기를 통과하여 본격적으로 산행시작(04:17)

 

 

 

▲ 평평한 길을 따라 오른 잠시 후 화엄사에서 올라오는

코재삼거리 도착(04:40). 이곳에서 좌회전 

 

 

노고할매가 있는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04:57)

코재삼거리부터 이곳까지도 무난한 코스

 

 

 

▲  이곳에서 아침을 해결. 

그러나 준비물 중 삼겹살, 키친타올 등 챙겨놨다가 빼먹고 안가져 온것을 확인하고는 실망.

그래서 재용이의 별명이 "깜빡이"- 등산기간 내내 "깜빡이"로 불림.. 

이곳에서 종주팀과 비종주팀과 음식물을 서로 나누어서 분배.

끼니때마다 빠지지않았던 라면.- 산행기간 중 많이도 먹었다.

 

 

 

식사 후에

 

 

 

대피소를 떠나 10분만에 능선에 도착하여 바라 본 일출 모습

 

 

노고단 일출 

 

 

이것은 일출 뒷편의 보름달.

 

 

일출을 뒤로하고 셀카 한장 

 

 

 

 

일출을 뒤로하고 전체사진

 

▲  능선 오른편의 노고단 정상 과 왼편의 돌 탑

 

이곳 능선에서 종주팀(병학,봉신,락후,지수)과 비종주팀(황차장,영학,재용)과 내일 정상에서 보기로 하고 이별.

 

 

▲ 가야할 천왕봉이 25.5km

기다려라 천왕봉!!

출발(06:19)

 

 

▲ 가야 할 지리산 능선들

 

 

뒤돌아본 노고단능선

 

 

▲  돼지령 통과(07:05)

왜 이름이 돼지령일까?

 

 

 

▲ 지수는 사직찍는 것을 너~무 좋아해

 

 

 

▲ 피아골삼거리도 지나고(07:13)

 

 

 이번 태풍에 쓰러진 고목들- 너무많은 나무들이 쓰러져 있었다.너무나 많이

 

 

임걸령에 도착(07:21). 이곳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으로 힘들지 않음.

또한, 이곳 지리산 샘터 중 임걸령 샘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는데 아쉽게도 못먹고 그냥 통과..

 

 

▲  임걸령에서 바라본 지리산 능선들

 

 

 

반야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갈림길인 노루목에 도착(07:58)

시간 상 그냥 통과

 

 

삼도봉 도착(08:25)

이곳까지 오면서 주변 전망 중 삼도봉이 일품.

삼도봉에서는 뒤로 노고단, 앞으로는 멀리 천왕봉까지 능선, 남으로는 불무장등이 보인다.

 

 

삼도봉(경상남도,전라남도,전라북도 삼도의 경계가 만나는 지점)

인증샷 찍고. 이곳에서

서울에서 온 아주머니,아저씨(초등학교 친구분들과 산행중이라고 함)들과 막걸리 한 잔 하며 잠시 휴식

이분들을 연하천 대피소에서 다시 만남.

 

 

▲  이번 산행중 사진을 찍을때마다 락후가 하는 말

"아후!!  잘나왔어"... 

 

그래 잘 나왔네.

 

 

잠시 쉬고 다시 화개재로 출발

 

 

 

화개재로 내려가는 계단

 

 

▲ 화개재 도착(09:00)

옛날 정말로 이 높은곳에서 물물교환이 이루어졌을까??

대단한 일이야!!

 

 

화개재.

전화중인가? 이곳에서는 전화가 되는 가 보다.

 

 

토끼봉 가는길

 

 

힘들게 토끼봉을 지나고(09:38)

 

 

 힘들면 잠시 쉬어도 가고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10:52)

 

 

식수통

 지리산 대피소는 대피소마다 식수가 충분하여 산행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일부 거리가 먼 곳도 있지만(장터목대피소)

 

 

▲ 맛 난 점심시간, 힘들게 산행한 후에 밥 맛은 역시 좋아!!

 

불고기에 햇반에 김에 김치에 충분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코펠,버너가 한개라. 햇반 끓인후에 불고기를 끓이고

2개는 있어야 편하게 바로먹을 수가 있겠다.다음부터는 2개이상 준비.

 

식사중에 삼도봉에서 만난 아주머니, 아저씨들을 다시 만났다.

그분들이나 우리들이나 걷는 속도가 비슷한가 보다.

 

 

2번째 대피소인 벽소령대피소로 아이스크림 먹으러 출발. (12:20)

 

 

 

 

▲ 주변 경관

  산세가 너무 깊다.

 

 

 

▲ 바위 넘어가지 말라고 받치는 중

 

▲ 지수야!!  힘들지.

 

 

  

.

▲ 형제봉에서 벽소령까지는 30여분은 너덜구간으로

바닥에 돌과 작은바위 조각만 앙상한 곳으로

힘들게 지나야 하는 구간 - 큰바위가 주변에 많다.

 

그런데 어떤게 형제봉인지 모르겠다. 표지도 없고 해서

 

 

 

 

▲  빨간 우체통이 있는 벽소령 대피소에 도착(14:14)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이곳까지 소요시간 10시간 26분.

슬슬 오른쪽 무릅이 아파온다.

잘 참아줘야 할텐데..

 

 

 

▲  이곳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판다.

"설레임" : 2,500원

 

우리가 먹었을까요?

 

 

▲  잠시 쉬고 다시 출발하여 가는데 하늘을보니 먹구름이... 비가 올려나?

 

 

다행히 잠깐 소나기로 지나갔다.

 

 

   

▲  선비샘에 도착(15:29).

 

화전민 이씨가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살다가,

죽어서도 남들에게 남들에게 존경을 받고 싶어서

샘터위에 묻어달라하여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물을마시고자 하면자연스럽게 허리를 구부려서

자연스럽게 무덤으로 절을 하는 형상이 되어 죽어서

남들로부터 존경아닌 존경을 받게되는 것이랍니다.

 

안내판 뒤에 돌무덤이 있다.

나도 마시면서 절을 했네.. 

 

 

  ▲  덕평봉 가는 오르막 길

 

 

  ▲  전망이 좋은 덕평봉에 도착((16:19)

 

이곳에서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봉우리들이 있는데

 

 

 ▲  한번 찾아보는데..  

천왕봉은 구름 때문에 잘안보인다.

 

 

▲  칠선봉도 지나고(16:35)

 

 

 

 

 

 

▲  영신봉도 지나고(17:26)

 

  

 

▲  드디어 오늘의 종착지 세석대피소 도착(17:40)

성삼재에서 출발한지 13시간 29분만에 도착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치는 않았다.

 

얼른 저녁 먹고. 체크인 하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로.

 

"수고했네요 도전자들"

 

 

 

▲  지리산 능선들

(계속 2일차) 

 

- gps기록으로 본 등산(성삼재-세석대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