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398m. 경남 통영)
(2016.04.10)
사량도에는 지리망산(398m)과 불모산(399m), 두 개의 산이 솟아 있다. 이 두 산은 높이가 비슷한데다 주릉 좌우로는 천 길 낭떠러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 더 보태자면 정상에서 맛보는 탁월한 조망이 최고다. 특히, 지리망산은 맑은 날이면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지어졌을 만큼 조망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리망산은 아마추어 산행객의 성취욕을 자극하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그것은 종합유격훈련을 연상케 하는 험한 등산로다. 불모산에서 가마봉과 옥녀봉으로 이어진 암릉은 밧줄과 철계단이 연이어 있다. 암릉은 초보자라면 오금을 저릴 만큼 아찔하다. 철계단도 함부로 엿볼 수 없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바다로 다이빙을 하는 것처럼 가파르다. 이 때문에 지리망산을 아는 산행객들은 전문 산악인처럼 등반의 묘미를 느껴보기 위해 천 리 길을 마다하고 이 산을 찾는다.
(산행내역)
날짜/날씨 : 2016.04.10/미세먼지
○ 산행코스 : 내지항~달바위(불모산)~가마봉~옥녀봉~대항항
○ 산행거리 및 시간
- 거리 : 4.38km
- 산행시간 : 3시간 09분 28초(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 시간대별 주요지점 도착현황
- 23:30 이천출발
- 04:20 삼천포항주차장 도착./조식
- 06:00 삼천포항 출발
- 06:50/07:05 내지항 도착/산행시작
- 08:19 달바위(불모산)
- 09:03 가마봉
- 09:50 옥녀봉
- 10:14 대항항 도착/산행완료
- 12:00/13:00 대항항 출발/삼천포항 도착
(산행기록)
gps기록
(산행사진)
전날 23:30분에 4대의 버스에 탄 일행은 출발 후 4시간여만에 삼천포항에 도착
그 많은 인원이 들어가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고 그곳에서 아침을 하고
06:00 출발하는 3층의 배에 탑승
750명정도의 정원의 배라고 한다.
우리는 3층에서 이동
출발 한시간여만에 내지항에 도착
날씨는 미세먼지로 인해 시계는 좋지 못하고
등산코스는 정상인 지리산은 패스하고 바로 달바위쪽으로 해서 하도와 연결된 다리를 갔다가
대항항으로 내려오는 코스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
인증
사실 오늘은 아내때문에 오게 되었다.
나는 2번의 방문이 있어 생각이 없었는데 첫 방문인 아내를 위해 함께 동행하기로 함
담장엔 벽화도 있고
고사리를 재배하는 듯
등로옆 야생화들
현호색
정상쪽에서 오는곳과 만나는 삼거리 도착
이제는 능선길
출발지인 내지항이 보인다.
고깔제비꽃
비박하시는분도 있고
등로에 예쁜철쭉도 있어서
이제 암릉구간이다
멀리 구름다리도 보이고
달바위(불모산) 정상
인증
가야 할 암릉능선
뒤돌아 본 달바위
바위들이 뾰족하여 조심하며 이동을 한다
지나 온 능선들
진행방향
구름다리와 그 뒤 옥녀봉. 좌측아래는 대항항
지나 온 능선
가마봉으로 오르는 계단
오늘 두번째 봉우리인 가마봉
인 증
오늘 산행 중 첫사진
급경사의 계단을 내려와
구름다리
구름다리 뒤로 오늘 산행한 능선이 보인다
하산할 대항항
세번째 봉우리 옥녀봉
대항항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을 마친다.
대항항에서 본 구름다리
배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주변을 둘러보고
기다리며 한잔도 하고
12:00배로 이곳을 떠나
13:00쯤 출발지였던 삼천포항에 도착하며 사량도 산행을 마쳤다
(산행후기)
* 버스4대. 180명의 대규모 산행
* 배시간으로 인해 정상인 지리산은 패스하고 바로 달바위로 올라 산행. 당초 하도와 연결된 다리도 가는 코스였으나 시간상 포기하고 바로 대항항으로 이동,3시간여의 짧은 산행이 되였다.
* 개인적으로 3번째 산행이라 예전만큼의 감흥은 다소 적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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