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이야기 ♣/100대 명산 산행

100/75.금산

이봉신 2015. 3. 30. 12:28

 

금산(경남 남해681m)

(2015.03.29)

 

금산(681m)은 제주도, 거제도, 완도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경남 남해군 상주면, 삼동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려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있는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2008년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39호로 지정된 남쪽의 소금강으로 불렸을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금산의 원래 이름은 보광산(普光山)이었다. 원효대사께서 신라 문무왕 때(서기 663년)에 보광사를 창건하면서 붙인 이름으로 보광산이 금산으로 바뀐 것은 ‘이씨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보광산에서 기도를 올린 후 자신의 의도대로 ‘조선’을 개국하고 그 기도에 대한 보답으로 산을 온통 비단으로 덮겠다고 기약한 데서 기인한다. 이성계는 조선을 개국한 뒤 약속을 지킬 일을 생각하니 난감했으나 사려 깊은 신하(정도전 이라는 설이 있음)의 제안으로 비단 대신 비단 '금(錦)'자를 써서 금산이란 이름을 내려줌으로써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금산은 남해 최고의 일출전망대로 여름철에는 안개도 많아 일출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나 다도해와 어우러진 안개도 멋진 풍광 중의 하나다. 금산의 또 다른 볼거리는 상사바위, 장군암, 좌선대, 화엄봉, 비둘기를 닮은 봉우리, 개바위, 날일(日)과 달월(月)자를 닮았다는 일월암, 자라처럼 생긴 흔들바위, 닭바위 등의 바위들이 마치 수석전시장을 연상할 정도의 바위 기경이며 산 정상에서 감상하는 다도해의 풍광과 3대 참선도량의 하나인 "보리암"또한 금산의 볼거리요 명소다.

 

(산행내역)

 ○ 날짜/날씨 : 2015. 03. 29 / 맑음

 ○ 누구랑 : 친구부부와(4명)

 ○ 산행코스 : 탐방센터주차장-쌍홍문-제석봉-금산산장-상사바위-정상(망대)-보리암-쌍홍문-주차장( 원점회귀 )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거 리 : 4.77km

    - 소요시간 : 4시간 04분 56초

 ○ 시간대별 주요지점 도착현황

    - 05:00  이천출발

    - 09:00/09:11  금산탕방센터주차장/산행시작

    - 10:17  쌍홍문    

    - 10:44  제석봉

    - 10:48  금산산장

    - 11:03  상사바위

    - 11:36  정상(망대)

    - 12:08  보리암   

    - 12:17  쌍홍문

    - 13:15  탐방센터주차장/산행완료

 

산행사진

 

GPS기록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산의 바위군들

주차비는 \4,000원

 

 

 

 

 

입구에서 오늘의 코스를 한번 보고

 

시작은 편안한 길

 

 

바위탑도 있고

 

 

 

진달래는 쪼금밖에..

 

 

 

 

바닥은 돌이 많다

 

 

 

 

 

중간 중간 쉼터도 잘되어있고

 

 

 

첫 조망터가 나왔다.

 

멀리 남해바다가 보이고(시계는 좋지 못하다)

상주해수욕장도 보이고

 

 

 

상사바위도 보이고

 

생강나무

 

 

돌양지

 

현호색

 

 

 

사선대

 

동서남북에 흩어져 있는 네 신선이 이 암봉에서 모여 놀았다 하여 사선대라 불린다

 

 

 

쌍홍문

 

금산38경 중 제1경인 쌍홍문은 커다란 해골에 두 눈이 뻥 뚫린 듯 한 쌍굴로서 높이는 7~8m쯤 되며, 원효대사가 두 굴이 “쌍무지개” 같다고 하여 쌍홍문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굴속에서 내려다보는 산과 바다의 조화가 절경이다. 쌍홍문 바로 앞에는 장군암이 있으며, 굴속에 들어 뒤로 돌면 멀리 상주해수욕장의 쪽빛 바닷물이 반짝이고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떠 있는 다도해의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쌍홍문으로 본 남해바다

 

 

 

수시로 멋진 조망이 터진다

 

 

 

멋진 조망에 사진찍고

 

 

제석봉

 

제석봉에서 본 좌측 일월봉과 보리암

 

 

 

 

보리암

 

 

제석봉에서 상주해수욕장 방향으로

 

 

 

금산산장

금산산장은 한때 비구니가 거처하던 자그마한 암자였다.

그러던 것이 비구니가 떠난 뒤 비워져 있다가 100여년 전쯤

그 암자를 사들인 이가 집을 들였단다.


당시 '부산여관'이란 간판을 달고 보리암을 찾은 신도들이나 행락객들에게

방을 내주거나 밥을 해줬단다.

주인은 4대에 걸쳐 한 자리를 지키며 영업을 해오고 있다.

여전히 방을 내주고 있긴 하지만 시설이 허름한데다

보리암 입구까지 찻길이 나면서 구태여 숙박을 할 이유도 없어졌으니 방은 거의 비어있다.

그 대신 간간이 찾아드는 관광객들에게 부침개를 부쳐주거나 밥을 해주고 있다.

 

 

아마도 최고의 자리인듯.

멋진 남해바다를 보면서 먹는 막걸리 한잔!!!!

 

 

 

좌선대

 

꼭대기엔 바다를 등지고, 커다란 암봉으로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람 엉덩이에 맞추어 파놓은 것처럼 하트 모양으로 바위가 패여 있는 것이 사자암으로 벽을 향해 면벽하는 자리가 있다고 한다.

 

 

 

 

 

상사바위에서 보는 최고의 뷰

 

 

 

 

 

 

 

 

 

 

 

 

 

 

상사바위와 우측아래 상주해수욕장

 

 

 

너무나도 멋진 풍경에 자꾸 사진기를 들이댄다

 

 

 

 

이곳에 밭이????

 

얼레지

 

주변이 온통 군락지다

 

 

 

 

 

 

 

 

 

헬기장을 지나

 

부소암은 패스하고

 

 

 

정상 밑 삼거리

 

정상 도착

 

 

 

정상석

 

100대 명산, 75번째 인증샷을 남긴다

 

 

 

망대에 올

 

 

복곡주차장 방향

 

 

기념품판매점

우측은 복곡주차장 방향. 좌측은 보리암방향

 

 

보리암 가는 길옆의 바위에 붙은 동전들

얹져놓은것 껌으로 붙인것 등..

 

 

 

 

 

최고의 장소에서 최고의 조망을 본다

 

 

 

동백꽃

 

이곳의 동백은 벌써 지고 있다.

그 중에 이쁜거로

 

 

 

보리암은 강화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잘 알려져있다.

 

 

 

보리암에서의 조망

 

 

 

 

 

쌍홍문 삼거리 도착

이제는 하산

 

 

 

장군암

 

 

 

사용불가/폐쇄

 

현호색

 

 

 

 

먼지를 털고

 

 

산행완료

 

* 100대명산이라 불리기에 충분한 명산이다.

* 북곡주차장에서 가기에는 너무짧아 탐방센터에서 가기로 하고 출발.

* 이천에서 먼거리(4시간 소요)라 산행지로 선택하기가 쉽지 않지만 아내와 친구들이 동참하여 봄산행지로 선택하고

   산행 후 다랑이 마을까지 들려보기로 한다.

* 산행자체로는 거리, 시간이 짧지만 남해바다의 멋진 풍경과 함께하기에(미세먼지로 조망은 다소 아쉽지만) 기억에 남을

   산행지로 기억에 남을곳이다.

 

 

 

 

 

남해의 유명한 먹거리 "멸치쌈밥"을 먹기 위해 이동

 

 

 

 

 우럭구이

 

멸치튀김

 

멸치회무침

 

멸치찌개

 

 

 

 

이렇게 상추와 싸서

 

소주한잔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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