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산에서 바라 본 괴산의 명산들
(2014.07.27)
백악산[ 百岳山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와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중벌리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858m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봉우리로, 문장대에서 화양구곡으로 뻗은 능선에 솟아 있다. 백 개의 봉우리가 있다는 백악산에는 약 40m 높이의 옥양폭포를 포함한 폭포 2개와 암봉 4개가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나다. 옥양폭포 북쪽의 기암절벽 위에는 보굴이라고 부르는 석굴이 있다. 수양대군(세조)의 딸이 단종의 왕위를 차지하려는 아버지의 음모를 눈치채고 발설했다가 쫓겨나 이곳에 숨어 지냈다고 한다.
산행은 입석리나 대방래에서 시작할 수 있다. 입석리에서 출발하여 물안이골을 따라 산길을 오른다. 서쪽 길을 따라 수안재에 올라 남쪽 능선을 타고 819봉을 향하는 등산로는 바위 지대이며 굴곡이 심하다. 819봉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경관이 펼쳐진다. 정상에는 기차바위, 개구리바위, 의자바위가 있다. 군자산·대하산·희양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남쪽으로는 속리산 자락을 볼 수 있다.
하산은 정상에서 820봉, 846봉을 거쳐 옥양계곡에서 석문사를 지나 옥양폭포와 옥양교로 내려온다. 이 코스는 5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방래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웃대방래, 수안재, 819봉을 지나 돔형 바위에 오르고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안부 삼거리를 지나 대방래로 하산한다. 이 코스는 약 8.6㎞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부근에는 우암 송시열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떠 이름을 지었다는 화양구곡과 선유동계곡이 있고, 괴산군 칠성면에는 절경의 쌍곡계곡도 있다. 숙박은 화양동이나 옥양동에서 민박을 이용할 수 있고, 물안이골이나 옥양계곡에는 야영이 가능하다.
(산행내역)
○ 날짜/날씨 : 2014. 07. 26/ 흐리고 비.맑음
○ 누구랑 : 나홀로
○ 산행코스 : 옥양폭포~암봉~강아지바위~백악산(해발 857m)~돔형바위~대왕봉~수안재~입석분교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거 리 : 11.80km
- 소요시간 : 5시간 14분 39초(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 시간대별 주요지점 도착현황
- 07:00 이천 출발
- 09:37 옥양폭포 주차장 도착/등산시작
- 10:38 강아지바위
- 11:49 정상
- 12:12 돔형바위
- 12:37 대왕봉
- 13:22 부처바위
- 13:44 수안재
- 14:52 입석초교/산행완료
*야생화 이름이 틀리면 말해주세요. 이제 알아가는 생초보라서..
(산행기록)
옥량폭포
옥양폭포는 한자로 옥 옥(玉), 들보 량(樑)을 쓰는데 폭포위에 커다란 대들보가 걸쳐져 있는 모양이다.
석문사
석문사 라는 작은 절이 있는데 그곳의 암벽속에는 <보굴> 이라 불리우는 굴이 있다고 한다.
이 굴이 예전 공주의남자 라는 드라마에서 계유정난을 겪으면서 원수가 된 김종서의 아들과 세조의 딸이
몸을 피해 있다가 종내는 원수지간을 극복하고 부부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 이다.
석문사 약사전
537암봉
산행들머리 마을
속리산 능선
각시원추리
강아지바위
누리장나무
정상까지 같이한 경상도에서 오신 산악회
조밥나물
마타리
정상
정상인증샷
비가오락가락하면서 구름때문에 정상에서의 조망은 포기하고 대왕봉으로 바로 이동
미끄러운 바위를 조심해서 오르면
돔형바위의 고래바위
돔형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주변조망이 좋은데 오늘날씨, 구름때문에 볼 수가 없어 그냥 패스
돌양지꽃
대왕봉가는 삼거리
대왕봉
지나온 능선들
구름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대왕봉 뒤로 지나온능선.
안보인다!!
잠시 기다려 본다
날씨가 흐렸다,맑았다.
바쁘다!!
왼쪽아래 부처바위가 보인다
부처바위
부처바위에서 바라 본 괴산의 명산들
부처바위
왜 부처바위일까?
수안재 삼거리
입석분교까지는 4.2km.다소 긴 하산길
폐가를 지나
짚신나물
아스팔트 끝과 만나고
애기똥풀
왕원추리
으아리
등골나물
사위질빵
큰금계국
다소 긴 하산길은 길가 야생화를 사진으로 찍으며 즐겁게 내려왔다.
날머리 입석분교에 도착/산행완료
* 옥량폭포가 특이하였으며 날씨만 좋았다면 속리산 및 괴산의 명산들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었지만 비오는 날씨로 인해
많이 부족한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