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KBS N 아이돌 그룹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글로벌 슈퍼 아이돌'에서 여성 3인조 '트위티'가 최종 우승했다.
9일 오후 11시부터 생방송된 이 프로그램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트위티를 비롯해 '젬스톤', '메이드' 등 '톱3'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아이돌 그룹 1호'라는 타이틀과 상금 3억원, 1억원 상당의 '왕관'을 놓고 격돌했다.
김지민, 정예원, 최정원 등으로 이뤄진 트위티는 이날 "밝고 신나는 무대와 함께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뒤 무대에 올랐다. 그룹 '소녀시대'의 유닛그룹 '태티서'의 '트윙클'을 펑키버전으로 편곡한 노래를 들고 나온 트위티는 뛰어난 가창력과 귀여우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가수 김조한, 바다, 이재훈 등 심사위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트위티는 그 동안 멤버 개개인의 실력도 뛰어나지만 팀으로 뭉치면 파워가 극대화한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방송 전반 글로벌 미션에서도 심사위원들은 물론 작곡가 조영수, 안영민, 김태현 등 솔루션 위원들로부터 '진화한 아이돌'이라는 호평 속에 유력한 우승후보로 일컬어졌다.
트위티는 "우승까지 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응원해준 분들께 정말 감사한다"고 감격해 했다.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시청률을 떠나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먼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중 최초로 한국, 중국, 태국 등 아시아 3개국에서 치러졌다. 특히 태국 오디션을 통과한 6명 중 남성 참가자 3명은 글로벌 미션에서 모두 탈락했지만 여성 참가자 3명은 끝까지 살아남아 팀은 다르지만 3명 모두 결승전까지 올랐다.
또 국내 오디션 최초로 개인이 아닌 팀을 뽑는 오디션으로 진행되면서 트위티 뿐만 아니라 결선에서 아쉽게 탈락한 젬스톤, 메이드 등 당장 데뷔해도 손색 없는 예비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켰다. 특히 팀을 심사 대상으로 하면서 멤버 개개인의 실력 못잖게 각각 개성과 끼를 가진 멤버들이 팀을 이뤘을 때의 발휘되는 시너지까지 측정할 수 있었다. 이는 곧 개개인의 능력이 부족해도 팀원으로서 주어진 역할만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면 된다는 사실을 의미해 절대 다수 아이돌 가수들이 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실에 가장 걸맞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16일 오후 11시부터 KBS 드라마, 조이, 프라임, 키즈 채널을 통해 지난 6개월의 오디션 과정 속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의 활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방송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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